yamyamlove

빵 종류를 좋아해서 다양한 빵들을 먹고 살고는 있지만 요즘들어 계속 생각이 나는 빵은 도넛이다~도넛도 그냥 도넛이 아닌 설탕이 듬뿍 발라진 도넛과 커피과자를 뿌려 놓은 도넛의 맛이 자꾸 생각이 나서 계속 사 먹게 된다.

커피도넛은 확실히 다른곳에서 보지 못한 도넛인데 커피과자의 맛이 아는 맛이긴 하나 도넛과 함께 곁들여 지니 또다른 매력적인 맛이다~커피도넛과 아메리카노랑 함께 먹으면 정말 환상이다~~간식시간이 되면 커피도넛이 자꾸 생각이 되어져 끊을수가 없다.

샐러드~~나는 샐러드는 소스의 맛으로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생각한다.아무리 야채가 맛있다해도 소스가 맛있지 않으면 많은 양의 샐러드를 먹기에는 무리가 있다.그래서 소스를 신중히 고르는데 소스는 두가지 버전으로 준비를 한다.

상큼한 소스 아니면 담백하고 고소한 소스 두가지 버전으로 준비를 하는데 오늘의 기분에 따라 소스를 선택하게 되어진다.대부분 아침은 상큼하게 시작하고 싶어서 상큼소스로 저녁에는 부담없고 편안하게 느껴지는 담백소스로~선택이 되어 지는데 그래서 오늘 아침은 상큼소스다.ㅎ

예전에는 과학 기술이 발전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직접 한 일들이 신기한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강화도 보문사에 와서 400개가 넘는 계단위로 올라오면 바위밑에 부처님의 모습을 새겨 놓은 곳이 있다.예전부터 만들어진 곳이라 하는데 어찌 이 높은 곳까지 올라와서 돌에 부처님의 모습을 담았는지 그저 신기할뿐이다.

사람이 수작업으로 했을 생각을 하면 옛 선조들이 정말 뛰어나다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는다.지금은 더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지만 오히려 더 안하는지도 모르는 일들이 너무나도 많지 않을까....옛 선조들의 행동에서 보고 배울점들은 한도끝도 없는것 같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이때 저녁 포자마차에 앉아 쏘주 한잔 하는게 행복이다.너무 더운 여름이거나 추운 계절에는 절대 하지 못한다.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사람들 오고가는 풍경속에서 사는 냄새 맡으며 친구들과 어울려 술 한잔 하는 이 분위기!!앉아 있는 자체가 행복하다.

이제 조금 더 있으면 장마도 오고 날씨도 더워지니 더 자주 만나야 된다는 말만 몇번이나 했는지 모른다.야외에 나와서 술을 마시면 술이 취하지도 않고 기분만 더 좋아진다.코로나로 인해 작년에는 절대 꿈도 못 꾸었던 일들을 조금씩 하고 있으니 더 행복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식물을 사 놓으면 죽이는 것에 일가견이 있다고 생각했던 나였는데 이번엔 다르다~이번엔 아주 오래오래 살다 못해 점점 더 잘 자라는 것이 눈에 보인다.식물도 사람과 같다 생각하고 자주 돌봐주고 사랑도 주었더니 잘 자라는게 아닌가 싶다.

식물을 사다 놓으면 그저 잘 자라겠거니 하는 마음으로 생각나면 물을 주고 쳐다봐 주었는데 식물들도 말은 안했을뿐이지 관심과 사랑속에 큰다는 어떤 분의 말을 들으니 정말 그러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이후로는 친구와 가족처럼 생각했다.관심과 사랑은 사람이나 식물이나 성장하는 힘인가 보다.

내가 생각하지 못한 조합을 발견했을때~내가 생각지도 못한 맛을 느꼈을때~그 느낌은 평생 갈지도 모른다.새로운 조합과 새로운 맛에서 느낀 음식의 맛은 계속 생각이 나며 그래서 잊지 못하고 계속 먹게 되는 것 같다.

나혼자산다에서 알게 된 꿀호떡버거도 그 중의 하나이다.생각지도 못한 조합을 알게 되어서 호기심에 만들어 먹었는데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맛이다~그냥 햄버거나 샌드위치보다 더 맛있는 조합!!레시피를 잊지 못하고 계속 만들어 먹을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조합이다.

어쩌다보니 내가 제주에 와 있다.ㅎㅎ전혀 계획이 없던 제주였는데 갑자기 제주에 일이 생겨 내려 오게 되었고 생각지도 못한 제주에서 제주에서 맛 볼 수 있는 회를 먹으며 술한잔 기울이고 있다.ㅎㅎ

인생은 뜻하지 않은 일들이 많은데 제주에 와서 우연찮게 예전 회사 동료를 만나서 술한잔 하게 된 것이다.오늘 하루는 뜻하지 않게 흘러간 하루였지만 그 뜻하지 않음이 오히려 더 재미있었고 반가웠고 기분좋은 하루였다.살다보면 이런 날들도 있어서 인생이 더 재미있나보다.

술을 먹기 위해서는 안주가 꼭~~필요하다.어떤 안주를 만드느냐에 따라 술의 종류도 달라진다.ㅎㅎ술을 먹기 위해 안주를 만드는 것인지 안주를 먹기 위해 술을 먹는 것인지 모를 정도로 술과 안주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존재이다..ㅎㅎ

오늘은 게살과 청양고추를 이용한 계란말이를 만들어 봤다~딱 계란말이를 만들자마자 이것은 밥반찬이 아닌 술안주이고 이 안주는 시~원한 맥주와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계란말이였다~ㅎ청양고추의 알싸함에 맥주가 더해지니 더 맛있는 계란말이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