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myamlove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마음 먹으면 왜 이렇게 먹을 자리가 많이 생기고 먹을 음식들이 많은건지~~내가 제일 좋아하는 분식을 친구가 준비해 놓으니 먹지 않을수도 없고...그렇다고 다이어트 하니 조금만 먹으려고 다짐해도 숟가락이 놓아지지는 않고^^;;;;

그래서 양심상 저녁을 굶으려고 했는데...너무나 배가 고파서 참을 수가 없을꺼 같았다...그래도 밥을 먹는것보다는 고구마를 먹는게 덜 찌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고구마를 쪘는데...갓 구운 고구마라 그런지 입에서 사르르르 녹아 내리는 맛이 아닌가~~다이어트는 또 물건너 간것인가.ㅋㅋ

텔레비젼에서 본듯한 할매떡볶이..하지만 우리집 근처에는 할매떡볶이가 없어서 먹어 보지를 못했다~근데 새로 이사간 친구네 집 근처에 할매떡볶이가 있다는것이 아닌가!!친구도 할매떡볶이 맛이 궁금해서 먹어 보았는데 맛있었다며 나를 불렀다.ㅎ

나와 친구는 떡볶이에 진심이다~그래서 맛있는 떡볶이를 발견하면 서로가 서로를 생각하는것 같다.말로만 듣던 할매떡복이~진심 맛났다..떡이 가래떡이라 그런지 쫀득쫀득함이 느껴졌고 튀김이나 순대또한 깔끔하면서 맛있었다~살짝 아쉬운것은 어묵국물 맛이였는데 다른것이 맛있어서 덜 느껴지는지도 모르겠다.

명절은 맛있는 음식들을 많이 먹을 수 있어서 좋기는 하나 대부분이 기름지고 느끼한 음식들이라 떡볶이 생각이 간절했다.하지만 어른들도 많이 계시고 음식도 많은데 떡볶이를 먹자 하기도 그래서 명절내내 참았다.매콤한 음식중에서도 떡볶이가 왜그리 생각나는지~

제일 먹고 싶었던 떡볶이인만큼 많이도 사왔다.명절내내 밥은 많이 먹었으니 이제 당분간 밥 보다는 분식종류를 먹을 듯 하다.ㅎㅎ언제 먹어도 맛있고 먹어도 질리지 않는 떡볶이는 정말 사랑이 아닌가 싶다~참았다가 먹은만큼 더 맛있어서 행복했다.

나는 요리도 좋아 하지만 분식집이 가장 좋다~~가격도 저렴해서 부담감도 많이 들지 않으며 메뉴도 다양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혼자 가서 먹어도 민망하지 않은 점도 좋으며 여럿이 갈 때에는 서로 다른 메뉴를 골라도 상관없기에 분식집은 마음이 편안하다.

내가 먹고 싶은것을 고를 수도 있으며 다 같이 나눠 먹을 수 있는 메뉴도 있기에 다양하게 맛 볼 수 있기도 하다.그래서 부담없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한 것 같다.오늘은 집에서 먹지만 집에서는 이 맛이 나오지 않는 국수와 만두를 먹었는데 사서 먹는 음식이 더 맛있다.ㅎㅎㅎ

친구와 쇼핑을 나왔다가 배가 고파 점심을 먹으면서 잠시 쉬기로 했다..점심 메뉴는 라면과 김밥세트 구성으로 주문했다..이상하게 라면은 집에서 먹는것보다 사먹는 라면이 진정 맛있다.라면은 꼬들꼬들한 면발이 생명인데..밖에서 파는 라면은 정말 면발이 꼬들꼬들탱탱하여 집에서 흉내내기가 쉽지않다.

 라면만 먹기에는 아쉬우니 김밥도 주문했다~
김밥을 라면국물에 찍어 먹으면 촉촉하니 더 맛있는 김밥을 먹을 수가 있어 항상 함께 먹는 편이다..
매운김밥으로 주문하여 라면과 함께 먹으니 완전 내 스타일~!!이렇게 먹으면 집에서 내가 끓여 먹는 라면은 못 먹는데.ㅋ앞으로도 라면은 사먹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