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myamlove

친구가 얼~~큰한 순두부찌개가 먹고 싶다는데 코로나로 식당가서 먹기도 겁나고 집에서 끓여 먹자니 맛이 없다며 투덜거리길래 우리집으로 불렀다.내가 해준다고 하니 줘도 안먹는다나?ㅋㅋㅋ맛없으면 내가 치킨을 사고 맛있으면 친구가 사기로 하고 우리집으로 왔다.

내가 이렇게 자신만만했던 이유는 하나~~!!!바로 순두부찌개양념이 있기 때문이다.순두부찌개가 은근 맛 내기가 어려워서 집에서 끓이면 맛 없는 경우가 많은데 풀무원순두부찌개양념만 있고 조개만 넣으면 국물맛이 제대로 난다.친구가 정말 맛있다며 밥을 말아 먹다시피했다.ㅋ그 덕분에 나는 치킨을 야식으로 먹었다.ㅎㅎ

통인시장에서 파는 기름떡볶이를 먹어 보고는 싶지만 아직까지 한번도 가 보지 못한 통인시장...외국인들도 찾아간다는데 오히려 한국에 사니 더 못가지 않나 싶기도 하다.ㅋㅋ기름떡볶이가 어떤 맛인지 무지 궁금하기는 하지만 오늘은 내가 기름떡볶이에 도전하며 궁금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잠재우기로 했다.

수미네반찬을 통해서 기름떡볶이 만들기를 본 적이 있어서 그대로 재현을 하려 하다가 나도 모르게 재료들을 추가하면서 물을 붓게 되다 기름떡볶이가 아닌 그냥 떡볶이가 만들어졌다.ㅎㅎㅎ아무렴 어떠나~^^맛은 좋아서 혼자서 먹어도 맛있게 먹었다.

김치부침개 생각이 나는 날이지만 부침개의 반죽을 어떻게 할지 몰라 인터넷을 뒤져가며 만들었다..집에 있는 김치와 고추 대파 호박등을 썰고 반죽을 만들었지만 의외로 반죽의 농도를 맞추기가 난감스러워 물을 조금 넣으면 뻣뻣한 전이 되고 물이 많으면 흐물흐물해지니 나 같은 사람에게는 어려운 작업이 아닐 수가 없었다.

우여곡절끝에 김치부침개를 만들긴 했지만 야들야들하면서도 부드럽고 촉촉한 전은 완성되지 않았다..이것도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닌 듯 싶다.ㅋ맛있다를 연발할 정도의 맛은 아니였지만 시작이 반인만큼 해 보면 또 언제가는 더 맛있어지는 날이 오리라 믿으며 먹었다.

뭐니뭐니해도 막걸리엔 파전이 최고다!!영탁의 막~걸리 한잔!!이라는 노래를 들을때마다 막걸리가 생각나서 집에 들어오는 길에 막걸리를 한병씩 사 가지고 들어왔더니 막걸리의 맛에 빠져 버렸다.예전에는 막걸리를 먹으면 그 다음날 머리가 아팠는데 이제는 전혀 그렇지 않아서 자주 먹게 된다.

막걸리를 자주 먹다보니 파전도 자주 만들어 먹는 것 같다~어제 만들어서 친구와 함께 파전을 만들어서 막걸리 한잔을 했는데 파전반죽이 남아서 오늘 또 막걸리를 사 가지고 들어왔다..어제 만들어 놓았던 것을 계란 한개를 넣고 만들었더니 더 부드럽고 맛있어서 막걸리가 술술 들어간다.ㅎㅎ

반찬으로나 간식으로나 이만한게 없다.어묵을 좋아해서 음식중에 어묵이 들어가면 어묵만 찾아서 먹을 정도로 좋아하는데 제일 맛잇는건 어묵을 길게 썰어서 볶아 먹는 것이다..이상하게 같은 어묵인데도 어묵을 어떻게 자르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기분이다.

그래서 항상 어묵볶음을 만들때에는 어묵을 길게 자른다..굵기도 얇으면 얇을수록 더 맛이 있어서 얇게 자르고 싶지만 나의 능력은 여기까지이다.ㅋ어묵을 잘라서 그냥 마늘이랑 소금 간장만 조금 넣고 볶기만 하면 반찬으로도 좋고 간식으로 먹어도 너무 맛있다.

진짜가 나타났다~~완전 상큼 스타일!!딱 마음에 들었다.ㅎㅎ두렵기만 한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아직은 봄이지만 금세 봄은 사라지고 여름이 올 것이다...내 팔뚝살에 등살을 어찌하면 좋을까...겨울내내 쌓아온 살들과 이별을 고할때가 왔다..그래서 야식부터 바꾸기로 마음 먹었다.

만들기도 쉽고 간단하다~야채들을 썰어서 무쌈과 함께 싸기만 하면 끝이다~한번 만들어 놓고 냉장고에 넣어두고 밤에 배가 고플때 꺼내서 먹으면 되니 배도 덜 고프면서 다이어트 하는데 도움이 될 음식이다!!!근데 이렇게 상큼하고 맛있으면 더 먹게 될텐데..ㅎㅎ

한번 만들어 먹기 시작하니 밤마다 생각이 난다~예전에는 밖에서 술파티를 벌이느라 집에서 안주를 만들 생각은 하지도 않았는데 한번 집에서 만들어 먹기 시작하니 집에서 나홀로 먹는 술이 편하다~멀리 나가지도 않아도 되고 집에 들어오는 밤길 걱정 하지 않아도 되서 좋은거 같다.

만들기도 쉽고 맛도 좋아서 안주로 제격이다~저번보다 더 매콤하게 해서 바짝 졸였더니 더 맛나는 거 같다~재미있는 예능을 찾아 보면서 맛있는 안주와 소주를 마시는 밤이 요즘은 제일 좋은거 같다~혼자 먹는 술을 알게 되면 위험하다는데..이 맛을 알게 되었다.ㅎ

에어프라이어로 할 수 있는 요리들이 무궁무진 하지만 그건 요리를 잘 하는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일이고 나 같은 사람은 간단한 요리가 최고다~매번 냉동식품들을 넣어서 간식들을 만들어 먹었었는데 유투브에서 발견한 어묵튀김을 보고 바로 만들어 봤다.

어묵을 많이 좋아하는데 어묵볶음이나 떡볶이에 넣어서 어묵을 활용했지 어묵튀김을 만들어 먹을 생각은 전혀 해 보지 않았다.만들기도 쉽고 간편해서 요알못도 에어프라이어만 있으면 할 수 있는 간단 간식인데 완전 별미다~바삭어포인데 더 맛있는 어포?!락 생각하면 될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