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myamlove

엄마에게 히터 선물을 받으니 나도 엄마에게 선물을 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요즘 뉴스에서는 연일 코로나신종바이러스로 인한 확진자 발표가 나오는 만큼 건강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챙겨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그래서 부모님에게 건강식품을 선물하기로 했다~

면역력을 키우는데에는 운동도 하셔야 겠지만..연세가 있으시니 건강식품을 챙겨 드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될꺼 같았다..손수 건강식품을 따로 사 드시지는 않으니 더 걱정이 되었다..홍삼 건강식품으로 선택은 했는데...몸에 잘 맞기를 바랄뿐이다..건강한 한해 되시길 바란다.

이번달 난방비를 폭탄 맞았다..ㅜ올 겨울은 별로 안추워서 난방을 세게 안했는데도 불구하고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많이 나와서 깜짝 놀랐다...살짝 방심했나 보다..얇은 옷을 여러겹 껴입고 살면 난방을 별로 안 돌려도 되는데...생각지도 못한 곳에 많은 지출 비용이 나오니 더 아껴 살아야된다..

때마침 엄마에게 전화가 와서 난방비가 너무 많이 나왔다며 하소연하였더니 몇일 뒤 히터가 도착해 있었다..엄마가 사용해 보셨는데...히터를 조금만 틀어놔도 방공기가 따뜻해져 난방비를 많이 줄일 수 있다고 하셨다...괜히 죄송한 마음도 들었지만...나를 생각하는 사람은 역시 엄마밖에 없다^^

식용유가 떨어져서 쿠팡 로켓배송으로 올리브유를 주문했다~쿠팡 로켓배송을 만난 이후로는 로켓배송이 아니면 왜 이렇게 답답한지^^~오늘 새벽에 도착한 올리브유인데...뜯어보고 깜짝 놀랐다...이게 왜 이러지?ㅠ올리브유가 언건지...아니면 상한건지...도통 알수가 없었다..

찜찜해서 사용은 못하겠고 그냥 간단히 토스트만 먹고 아침에 나왔다가 저녁에 들어가니....내가 알고 있던 올리브유로 변해 있었다..ㅎㅎ식용유 제품도 언다는건 이번에 안 사실?^^;반품을 할까 교환신청을 할까...판매자에게 물어볼까..잠깐이라도 고민한 내가 부끄럽게 느껴졌다

오랜만에 재래시장을 구경갔다~재래시장에 가면 볼거리 먹거리가 가득한데..마트와는 또다른 재미를 선사한다...더더군다나 명절에 가는 재래시장엔 더더욱 풍성한 먹거리로 가득한지라...일부러 찾아갔다..명절전날이 가장 사람이 많지만 많아도 너무 많아서 구경하기는 오늘이 더더욱 좋다..

그냥 호떡은 많이 본것 같은데..이건 수수찰흑미씨앗호떡이라 냉큼 사왔다...아마도 호떡 중의 명품 호떡인듯ㅎㅎ수수찰흑미 반죽에 흑설탕과 씨앗이 가득넣어져 있어 내 입에 딱이다~겨울에 먹어야 더 맛있는 씨앗호떡~역시 재래시장에 가길 잘했다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다시 열차를 타러 왔다..열차에는 다시 귀성행렬이 시작되었는지 사람들이 보였다..다행히 오전 일찍 나오니 아직까지는 사람들이 아~주 많지는 않았지만...다행이다~일찍 나오기를 잘했다..^^열차의 좌석은 맨 마지막인 13호차..

13호차좌석으로 천천히 걸어가며 앞을 보니 정말 철도가 길게 보였다..오랜만에 열차를 타니 어릴적 생각이 났다..어릴적에 항상 기차를 타고 할아버지네 집으로 갔었는데..그때는 입석도 많도 열차안에서 군것질하는 재미도 있었는데..지금은 그런 재미는 없어서 조금 아쉽다..

어제는 문병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려 했지만...고모가 명절에 집에 혼자 있기 싫어 하시고 적적해 보이셔서 하룻밤 자고 가기로 했다..그도 그럴것이 고모부만 바라보고 사시다가 고모부가 아프시니 마음이 심난하셔서 자꾸 눈물을 보이시려하셨기 때문에 집으로 돌아갈 수가 없었다.

집에 들어가서 저녁으로 중화요리를 시켜 먹기로~명절이라고 명절음식만 먹는게 아니라 중화요리를 먹으니 더 새롭고 맛있기까지 했다..고모는 맛있는 음식을 못해주신다고 미안해 하셨지만...난 오히려 청주에 있는 짜장,짬뽕을 먹으니 더 맛있었다~고모와 함께하는 명절이라 더 의미도 깊고^^

오송역에 내려서 충북대학교 병원까지 가려니 30분정도가 걸렸다..아침부터 너무 정신없이 나왔던지라 배가 고프기 시작했다.역에서 내리니 역사역에 음식점들이 많이 있었다..그냥 체인점인 음식점들이긴 하지만 왠지 더 맛있고 설레는 공간처럼 느껴져 그냥 가기엔 서운했다.

조금후에 점심을 먹을껄 예상하고 간단한 군것질을 하기로 했다~어묵가게에 사람들이 많은걸 봐서는 이 집도 맛집인걸로~ㅎㅎ스콘을 사서 어묵집에 들어갔다..어묵꼬치를 그냥 들고 먹는게 아니라 종이컵에 주시는게 신기..ㅎ스콘과 함께 먹으니 색다르게 맛있었다.ㅋ

아침일찍 청주로 내려가려고 역사로 갔다...
고모부가 폐렴으로 입원하셨다고 하셨는데 상황이 나아지지가 않는다고 하셔서 걱정이 되어 가고 싶은 마음이 들다..오늘이 설연휴 첫날인만큼 귀성길이 시작되어 열차표를 구할수가 없었는데..다행히 아침 일찍 기차표가 하나가 나와서 정신없이 나왔다.

 너무나 오랜만에 타는 ktx..열차안이 사람들로 가득찼고 서서 가시는 분도 꽤 많았다.가족단위로 가시는 분들이 많아서 설연휴가 시작되었음이 실감났다.
병문안을 가려고 열차에 있지만 설연휴의 기분이 났다..
오랜만에 타는 열차라 갬성도 올라왔다..열차에서 풍경을 바라보며 설연휴의 시작을 만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