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myamlove

열정적으로 일을 하고 난 후에 먹는 달달구리는 삶의 낙이자 일하게 되는 원천이기도 한거 같다~일을 잘 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시간이기도 하다~아메리카노랑 먹기 위해 케이크를 골랐는데 1인 두개씩도 모자라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하나를 더 사가지고 와서는 서로 웃음이 났다.

케이크를 한 입 먹는 순간 피곤하고 힘들었던 나의 몸이 사르륵 녹아 내리는 거 같다~ㅎ동료와의 수다 또한 일의 스트레스를 없애준다..같은 일을 하는 동료와 힘든점과 좋은 점들을 스스럼 없이 얘기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다 보면 다시 일할 힘도 받는다~당을 충전해서 더 힘차게 일할 수 있었다.

주말이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했다~나 하나가 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외출을 자제하고 모임을 연기하는 등 타인과의 만남을 자제해야할 때임은 분명하다~외롭지만 더 외로워지기 전에 확산을 막아야 할때이다.

마트에 가는 것도 피하려 냉장고에 있는 음식들로 해결했다~유부초밥과 우동을 만들었더니 맛이 있다~비록 혼밥이지만 모두의 건강을 위해 다들 집에서 실천하고 있으리라 믿는다..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지만 못 만나고 있는 이 상황이 오히려 더 마음만은 가까워 지고 있음이라~

친구가 가져다 준 마스크다~마스크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보다 어렵다는 요즘 최고의 선물은 마스크다^^마스크 3박스만 가지고 있어도 최고의 신랑감이라는 유머가 떠돌아 다닐 정도로 지금은 마스크가 나의 건강을 지켜주고 우리나라의 경제를 도와주는 고마운 물건이다.

친구는 어떻게 마스크를 잘 찾는지 능력이 대단하다~여기저기 소식통도 귀담아 듣고 인터넷 서핑도 많이 한다는 친구를 잘 둔 덕분에 한달정도는 마스크 걱정은 안해도 되겠다...한달 정도면 코로나도 어느 정도 물러가고 없을꺼라 믿고 싶다~코로나~너는 우리나라를 이길 수 없어...아~~자!!!!

따~~끈한 흰밥에 스팸 한 조각 올려 먹으면 죽은 입맛도 살아난다.ㅋ혼자 사는 사람들에게는 스팸은 너무나 좋은 반찬거리이다~쿠팡에서 스팸을 주문하려고 보다가 스팸도마 증정에 홀려서 샀다~스팸만 자르려고 도마를 꺼내기 싫어했던 나같은 사람에게는 너무 괜찮은 도마일꺼 같았다

생각보다는 조금 허접해보이기는 했다..스팸을 올려 놓으면 적당한 크기로 잘라지는 칼 역할까지 하면 좋을련만...스팸을 올려놓고 칼을 사용하여 간격에 맞게 잘라야 한다...그래도 없는것보다는 나으니 앞으로는 스팸 자를때 큰 도마대신 사용하기에 유용할꺼 같다~

냉장고에 달랑 소고기뿐이지만...소고기만 있으면 다른 반찬이 부럽지 않다.ㅎ소고기를 좋아해서 매번 구워 먹다 보니 소고기 굽는 팁도 생겨서 이제는 기가 막히게 굽는다~소고기는 잘 못 구우면 질겨서 애기 다루듯이 정성을 들여서 구워주워야 한다.

겉을 돌려가며 골고루 구워야 맛있게 구워진다~거기에 살짝 소금을 뿌려가며 구우면 간이 적당히 되서 더 맛있다~~오늘도 역시나 정말 맛있게 구워졌다~소고기를 먹으면서도 소고기를 잘 구운 나 자신에 감탄한다..ㅋㅋ맛있는 음식을 먹으니 오늘 피로가 싹~사라지는거 같다...

겨울이면  누구나 부담없이 즐기는 국민간식인 호떡이 새롭게 태어났다.ㅎㅎ호떡당은 핸드메이드한 완제품을 본사에서 공급하여 조리하여 판매하는 제품으로 친환경 재료로 맛있고 든든한 건강간식인 호떡을 판매하는 곳이라고 한다.~호떡 종류도 그냥 꿀호떡만 있는것이 아니라 여러종류를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밥을 먹은 직후라 맛만 보려고 한개만 사서 스타벅스로 들어왔다~호떡하고 먹을 음료를 주문하고 호떡을 맛 보는데....와우~입에 쩍쩍 달라 붙는 이 맛있음은 뭐지?꿀호떡이 달다 달아~이건 완전 내가 좋아하는 호떡맛...하나만 산게 후회됬다..배가 부르다고 생각한 내 잘못이었다..ㅜ

내 인생 최고의 건어물을 만났다~ㅋㅋ워낙에 씹는 것을 좋아해서 평소에도 오징어나 쥐포를 많이 먹는데...인생건어물술집이 따로 있었다니~ㅎ여기는 나에겐 천국이다^^건어물들이 한자리에 종류별로 있어서 내가 먹고 싶은 것을 눈으로 확인하고 선택하여 먹을 수 있다

먹고 싶은 건어물들이 너무 많아서 다~~먹고는 싶었지만...머니 사정상.ㅎㅎ이 냉장고가 우리 집 냉장고였으면 좋겠다~나도 집에다 따로 미니 건어물 냉장고를 만들어 놓을까?ㅎㅎ집에서 즐기는 건어물 바?!너무 괜찮을꺼 같다.ㅎㅎ앞으로 여기 있는 건어물을 다~맛보러 출동해야겠다.ㅎㅎ

엄마가 김치전을 해서 먹으라고 반죽을 싸 주셨다~먹을꺼를 알뜰살뜰 챙겨주는건 역시 엄마밖에 없다~엄마와 함께 살때는 엄마의 깊으신 마음을 헤아리지도 못하고 챙겨주시는것도 귀찮다고 여겼는데..따로 사니 엄마가 해주시는 밥이 정말 맛도 있고 그동안 편하게 살았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내가 김치전을 좋아하는데..반죽을 잘 못해서 못해먹는걸 아시니 이제는 따로 반죽도 챙겨서 주신다~엄마랑 함께 살 때에는 저녁에 퇴근해서 집에 들어와서 엄마와 함께 김치전에 소주한잔 하며 대화도 많이 했는데..혼자서 김치전을 해 먹으니 그때 생각이 나면서 그때가 좋았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이제 엄마는 내가 없어서 편하다고 하시니..돌아갈수 없는건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