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myamlove

분명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나는 겨울을 보냈다...분명 옷을 입고 다녔을껏인데...왜 막상 입으려 하면 옷이 없는것일까...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패딩점퍼를 꺼내 입으려 하니 내가 작년에 무슨 옷을 입고 다녔는지...입을 옷이 없다.ㅋ

그래서 새로운 점퍼를 사기 위해 나가보니...생각보다 비싸다...경제적인 여유가 없는데 새로운 옷은 입고 싶고...갈등에 갈등을 더하다가 그냥 내려놓고 집에 왔는데 아른아른 거렸다..다시 옷장을 정리해보니 그럭저럭 입을 옷들은 있으나 내 마음속에 디스커버리가 계속 남아있다.ㅎ

오빠는 먼저 결혼을 해서 아이가 벌써 셋이다.오빠랑 나이 차이가 많아서 오빠가 나도 자식처럼 잘 돌봐주었지만 내가 철들기 전에는 오빠의 고마움을 몰랐던 것 같다.이제와 생각해보니 오빠에게 받기만 했지 딱히 잘해준것도 준것도 별로 없었다.

그래서 이제는 오빠에게 보답을 하며 살기로 했다.언제나 묵묵히 나를 돌봐주고 힘이 들때 말없이 손을 내밀어준 오빠에게 받기만 하며 사는건 아닌것 같아 나도 내가 할 수 있는한 오빠와 조카들에게 잘해주고 싶다~오빠네 가족들에게 사는 밥도 전혀 돈이 아깝지 않고 오히려 돈을 쓰면서도 행복하다는 것을 느끼는것은 오빠의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다.

커피&도넛은 진리다~!!ㅎㅎ그것도 아메리카노랑 먹는 도넛은 진짜 맛있다~그래서 나는 하루에 한개씩 도넛을 가지고 다닌다~그래서 도넛을 한번에 많이 사서 소포장해서 냉동실에 쟁여 두었다가 꺼내서 가지고 간다.그러면 도넛이 자연해동되어 새로산 도넛의 맛도 난다.

이렇게 하루에 하나씩 꺼내 먹는게 소확행이라면 소확행이다.도넛을 먹기 위해 커피를 먹을때도 있으며 커피를 먹기 위해 도넛을 꺼낼때도 있으니 커피와 도넛은 환상의 궁합이라 할 수 있을꺼 같다~커피 한잔과 도넛한개를 먹기 위해 하루를 버틴다.ㅋ

놀이동산을 아이들만 가는곳이라 생각이 들어 가지 않다가 작년에 한번 가보니 아이들만 오는 곳이 아니였다~가족 단위가 많긴 하지만 연인들도 많이 오고 어른들도 많이 보였다~그렇다보니 나도 가도 되는 곳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올해도 또 가게 되었다.

역시나 좋다~그냥 좋다~어릴적 신나게 놀았던 기억도 있거니와 왠지 모르게 놀이동산은 사람을 설레게 한다.어른이 되었어도 이 기분이 바뀌지 않았다는게 신기하다...나이만 먹고 몸만 자랐지 아직도 마음은 모두들 순수한가 보다~어른이 되어도 놀이는 좋고 놀이동산이 좋다.

가을은 가을이다~~계절의 변화를 춥다 덥다로만 느끼던 내가 가을의 단풍을 보니 확실히 밖으로 나가고 싶은 마음이 생겨났다..이 가을은 금방 지나가서 바로 덥다에서 춥다로 느껴질때가 많은데 그래서 늘 아쉬웠던 가을이였다.

가을은 야외에서 활동하기가 너무 기분좋은 날씨들이다~야외 테라스에 앉아서 내가 좋아하는 커피와 빵을 먹으며 살랑살랑 거리는 가을 바람을 맞을때 기분은 그냥 하늘높이 올라간다~이런 기분 많이 느낄 수 있도록 가을을 즐겨보자

텔레비젼에서 본듯한 할매떡볶이..하지만 우리집 근처에는 할매떡볶이가 없어서 먹어 보지를 못했다~근데 새로 이사간 친구네 집 근처에 할매떡볶이가 있다는것이 아닌가!!친구도 할매떡볶이 맛이 궁금해서 먹어 보았는데 맛있었다며 나를 불렀다.ㅎ

나와 친구는 떡볶이에 진심이다~그래서 맛있는 떡볶이를 발견하면 서로가 서로를 생각하는것 같다.말로만 듣던 할매떡복이~진심 맛났다..떡이 가래떡이라 그런지 쫀득쫀득함이 느껴졌고 튀김이나 순대또한 깔끔하면서 맛있었다~살짝 아쉬운것은 어묵국물 맛이였는데 다른것이 맛있어서 덜 느껴지는지도 모르겠다.

집에만 있다보면 마음이 좁아진다.넓게 생각하고 넓게 바라보면 세상의 모든 일들이 어렵지 않게 느껴질텐데..자꾸 움츠리게 되고 그러다보니 나아가지 못해 더 힘든 상황들로 이어지는것 같다..그래서 시작한게 산책이다.아침에 나와 잠시 산책만 해도 하루가 달라지는게 느껴졌다.

산책을 하면서 바깥의 공기를 마시고 생각을 하다보면 할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든다.그래서 하루를 집에서만 보내는게 아니라 움직이고 싶어지고 움직이다 보면 뭐든 얻어지는 것이 있는 것 같다.실패도 경험이다 보니 경험이 쌓여 다시는 실패하지 않는 법도 배워지는 것 같다.10분간의 산책이 주는 커다란 힘~그래서 난 산책이 좋다.

호두파이를 사랑은 하나 호두파이가 너무 비싸다...또 호두파이를 파는 곳이 많지 않아서 파리바게트에서 먹고 싶을때마다 호두파이를 사 먹는데 크기도 너무 작아 아쉽다...양껏 먹고 싶어도 많이 팔지도 않아서 감질맛 날때도 있다.

그래서 호두파이를 원없이 먹고 싶어 지인에게 부탁을 했다.정말 먹고 싶어서 그러니 만들어서 팔으라고.ㅋ지인이 호두파이를 잘 만들어서 몇번 먹었는데 딱 내가 좋아하는 맛이였다.지인이 그냥 주겠다고는 했으나 미안해서 월결제를 하고 먹기로 했다.원없이 먹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