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myamlove

요즘 수세미 뜨는 취미에 더 탄력이 붙은 것 같다~예전에는 배우는 단계라 만들면서도 힘들기도 하고 짜증나기도 했는데 이제는 도안을 보지 않고도 알아서 척척 손이 움직여지고 기본을 배우고 나니 다른 것을 만드는게 더 재미있고 쉽게 느껴진다.

그래서 언제 어디서나 시간이 조금이라도 생기면 하고 싶은 마음에 가지고 다닌다.카페에 앉아 친구들과 수다를 떨때에도 내 손은 움직이고 있다~친구들도 내가 후딱후딱 만드는 모습을 보고 배우고 싶다고 할 정도로 손도 빨라지고 능숙해져서 재미있다.

코바늘을 취미로 시작하고 수세미를 뜨기 시작하면서 수세미를 지인들에게 하나씩 선물하다보니 주문이 들어오기 시작했다.ㅎ수세미를 써 본 사람들이 시중에 파는 수세미들보다 훨~씬 거품도 잘 나고 실도 빠지지 않는다며 추석선물로도 주고 싶다고 하니 일이 점점 커졌다.ㅎㅎ

다른이에게 선물을 한다고 하니 포장지도 필요했고 한가지 색으로만 만드는 것보다 색깔을 맞추어 뜨는게 더 좋겠다는 생각에 점점 더 실을 사고 만들어 나가고 있는데 주문이 계속 들어온다.ㅎㅎ지금 추석전까지 선주문만 100개가 넘어가니 집에 와서도 쉴틈이 없다.ㅎㅎㅎ

조카카 하는 것을 보고 재미있겠다 싶어 조카에게 재료를 얻어와서 집에서 만들어 보기 시작했다.퇴근하고 집에 들어와서 텔레비젼이나 핸드폰을 보는 것도 한계가 있고 요즘같은 코로나로 불안한 시기에 사람들을 많이 만나지도 못할때 시간 보내기 안성맞춤인 듯 싶었다.

처음이라 내가 생각하는 것 보다는 잘 만들어지지는 않았지만 만들면 만들수록 재미가 더해지는 느낌이였다.테마를 구상해서 미니어처로 꾸며 나가고 싶은 욕심이 생기니 하루하루 더 만들어가는 재미와 설레임도 커져 칼퇴를 하고 싶을 정도다.ㅋ

매년마다 독서를 하겠다고 다짐하지만...현실은 그렇치 못하다...1년에 책 한권을 읽지 못하는게 현실이니ㅜㅜ책을 좋아라해서 서점에도 자주 가 보고 읽고 싶은 책들을 사 놓고도 했는데...읽지 못한 책들만 쌓여간다..2020년도에는 한달에 책 한권씩을 읽기로 계획을 세웠다.

저녁시간에 텔레비젼을 시청하거나 유투브나 핸드폰 서핑을 많이 했는데...일단은 책을 먼저 읽기로 했다..책을 먼저 1시간이라도 읽고 다른 것을 하면 습관이 되어 버릴테니^^오랜만에 책을 펼쳐드니 재미있기는 하다~제발 집에 있는 책들을 다 읽어나갈 수 있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