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전'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0.07.12 쉽지가 않네~
  2. 2020.02.16 엄마 생각이 난다

쉽지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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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부침개 생각이 나는 날이지만 부침개의 반죽을 어떻게 할지 몰라 인터넷을 뒤져가며 만들었다..집에 있는 김치와 고추 대파 호박등을 썰고 반죽을 만들었지만 의외로 반죽의 농도를 맞추기가 난감스러워 물을 조금 넣으면 뻣뻣한 전이 되고 물이 많으면 흐물흐물해지니 나 같은 사람에게는 어려운 작업이 아닐 수가 없었다.

우여곡절끝에 김치부침개를 만들긴 했지만 야들야들하면서도 부드럽고 촉촉한 전은 완성되지 않았다..이것도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닌 듯 싶다.ㅋ맛있다를 연발할 정도의 맛은 아니였지만 시작이 반인만큼 해 보면 또 언제가는 더 맛있어지는 날이 오리라 믿으며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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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엄마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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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김치전을 해서 먹으라고 반죽을 싸 주셨다~먹을꺼를 알뜰살뜰 챙겨주는건 역시 엄마밖에 없다~엄마와 함께 살때는 엄마의 깊으신 마음을 헤아리지도 못하고 챙겨주시는것도 귀찮다고 여겼는데..따로 사니 엄마가 해주시는 밥이 정말 맛도 있고 그동안 편하게 살았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내가 김치전을 좋아하는데..반죽을 잘 못해서 못해먹는걸 아시니 이제는 따로 반죽도 챙겨서 주신다~엄마랑 함께 살 때에는 저녁에 퇴근해서 집에 들어와서 엄마와 함께 김치전에 소주한잔 하며 대화도 많이 했는데..혼자서 김치전을 해 먹으니 그때 생각이 나면서 그때가 좋았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이제 엄마는 내가 없어서 편하다고 하시니..돌아갈수 없는건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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