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myamlove

오랜만에 중학교 친구들을 만났다.오랜 인연으로 이어진 친구들을 만나는 일은 항상 기분좋고 행복한 일이다.그동안 서로 바쁘다는 핑계로 만나지 못한지 벌써 6개월이나 흘렀고 이렇게 계속 가다가는 1년동안도 만나지 못할꺼란 생각에 다들 바쁜 시간을 쪼개서라도 만나기로 하고 약속을 어기지 않기로 했다.

친구들을 만나 먹어보지 않았던 곳에 가서 새로운 음식들을 먹고 그동안 못다눈 이야기들을 하다보면 시간이 어느새 훌쩍 지나가 버린다.이런 친구들을 만나면 5시간이 1시간처럼 훌쩍 지나가 버려 늘 아쉽다.오늘은 친구들이 서로 사주겠다고 해서 얻어 먹기까지~오랜만에 만나서 기분이 좋았는데 밥과 차까지 얻어 마시니 횡재한 기분이 드는 날이었다.

지금, 보고싶다...책제목 같죠?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 두구두구두구
메뉴판 ! !~~ㅎㅎㅎ신선하쥬?
뭔가 색다른 메뉴판을 보니 더 흥이났다.ㅎ친한 친구가 결혼을 한 이후로 자주 보지 못했다..친구가 결혼하자마자 쌍둥이를 낳으면서 육아에 바빠서 만날수가 없었다.

친구가 보고싶어 집에 한번 놀러갔었는데..집에 가도 정신없기는 마찬가지였다..오히려 나까지 챙기느라 더 힘든거 같아 그 이후로는 더 갈수가 없었다.
그런 친구가 오늘 갑자기 전화가 왔다.친정엄마랑 남편이 아이를 봐줄테니 잠깐 나갔다오라고 했다며.ㅎ

 한걸음에 달려갔다~오랜만에 만나니 눈물이 날만큼 반가웠다..친구와 함께 술한잔 마시며 신나게 옛날이야기를 나누니 예전으로 돌아가는 기분이였다..그동안의 육아 스트레스가 날아가는거 같다는 친구..집에 들어가기 싫다는 친구를 위해 2차까지 갔다.ㅎ

초등학교 친구들 모임에 갔다~초등학교때 친구들을 다시 보게 된 건 얼마되지 않았다..페북을 통해 찾게 된 초등학교친구들.ㅎㅎ세월이 많이 지나 많이 예뻐진 친구들도 있지만..그래도 예전 얼굴들이 조금씩은 남아 있어 전혀 어색하지 않고 다시 친해질 수 있었다.

이제는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기로 하면서 적어도 분기별로 만나기로 했다.오늘은 신년모임으로 2020년 첫 모임의 날~내일이 월요일이라 그냥 무작정 달리기엔 부담감이 느껴져서 간단하게 즐기기로 했다~생연어가 나오는 세트로 주문하여 깔끔하게 먹기로~

오랜만에 만난 초등학교 동창들과 초등학교 시절로 돌아가 추억을 되살리며 이야기 꽃을 피우니 마냥 어린아이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들었다. 학창시절에 만난 친구들은 언제 어디서 봐도 그 시절인거 같아 좋은거 같다~이 모임 깨지지 않고 꾸준히 유지해서 가끔가다 어린시절로 돌아가는 행복을 느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