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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05 혼자 오기는 처음이다.
- 2020.01.18 나의 목표가 업그레이드 되다
코로나로 사람들을 만나는 횟수도 줄고 장기간의 집콕들이 이어지다 보니 너무 갑갑했다.올초에 시작된 코로나가 여름정도면 사라질꺼라 생각했는데 사라지기는 커녕 언제 끝날지 모르는 암흑인것 같아 우울하고 심난하다.집에 있으면 더 바닥으로 가라앉는 기분이라 내가 좋아하는 절에 다녀왔다.
항상 친구나 가족과 함께 오다 혼자와서 어색하기도 했지만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것도 좋았다.아무 말 없이 걷다보니 주변 풍경과 자연이 주는 소리들이 느껴져 정말 힐링이 되는 듯 했다.코로나로 자꾸 움츠러 들지 말고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나에게 힘을 주는 행동들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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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 일찍 산행을 하기로 했다..겨울이라고 집에서만 웅크리고 있으면 '예전 그때 뭘 했지?'라고 생각했을때 아무런 기억이 없다..올 해부터 나는 추억을 남기기로 다짐했다...먼 곳이 아니더라도 잠깐이라도 밖으로 나가 '그때 거기에 갔었지...좋았었어...'라는 추억을 남기고 싶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살자는 것이 나의 목표였는데..이제는 좋은 곳으로 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추억을 쌓는 목표로 업그레이드 되었다..휴일 아침에는 언제나 집에서 뒹글댕글만 했었는데...이 시간에 바깥으로 나와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있는 이 시간이 더더욱 특별하다...맑은 공기를 마시는 것도 좋았는데...맛있는 고구마말랭이를 보니 더더욱 좋구나~^^나의 목표가 실천되는 듯하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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